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올해 2월 현재 기준 누적 거래액이 434조 원, 누적 회원 수가 254만 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창립 9주년을 맞이한 코인원은 이 같은 성과를 밝히며 “카카오뱅크와의 실명계좌 제휴 이후 신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연령별 회원 비중은 30대와 40대가 각각 30%로 가장 많았고, 50대(19%)가 뒤를 이었다. 20대는 13%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이 67%, 여성이 33%였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거래 비중이 89.9%로 웹(10.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9시~10시였다. 가장 많이 거래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 순이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역사적인 10주년을 앞두고 올해는 거래소 이용 전반의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암호화폐 비거래형 서비스 ‘코인원 플러스’를 통해 매월 1개 이상의 상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