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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목표가 15만원 등장…'하이브 공개매수' 어쩌나

"현 주가 저평가된 상태" 진단속

4분기 호실적에 증권사 줄상향

SM 1.4% 올라 12만3500원


경영권 분쟁 중인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에 대해 증권가가 일제히 목표가를 상향하는 가운데 하이브가 내놓은 공개 매수 가격(12만 원)보다 25% 높은 15만 원도 제시됐다. SM엔터의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 난관에 봉착했다.

대신증권은 21일 SM엔터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8만 6000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했다. SM엔터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565억 원, 영업이익 25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혀 전년 동기 대비 18.2%, 70.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다.

대신증권은 SM엔터의 경쟁력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도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지은 연구원은 “지분 경쟁과는 별개로 SM엔터의 올해 경영계획 고려 시 멀티레이블 체제에서 전사적 아티스트 활동이 강화되고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등의 경영 효율화로 외형 성장 및 이익률 개선이 구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앞서 메리츠증권(10만 5000원→12만 5000원), 유진투자증권(10만 원→12만 5000원), 하나증권(12만 원→13만 원), 현대차증권( 9만3000원→12만원)도 SM엔터의 목표 주가를 높여 잡았다. 다만 현대차증권은 “단기 주가 변동성이 큰 상태로 지분 경쟁이 추가로 격화된다고 해도 최종 인수가는 공개 매수 가격을 20% 이상 웃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SM엔터는 3거래일 만에 상승해 1.4% 오른 12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2만 5500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순매수 8만 2622주)과 기관(7만 4350주)이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총 31만 9063주)한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기타 법인도 이날 1만 2061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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