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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휴맥스모빌리티, 내년 코스닥 입성 향해 '시동'

KB증권과 IPO 대표주관사 계약 체결

시장 침체에 기업가치 놓고 고심 클 듯

변대규, 셋톱박스서 모빌리티로 이동





전기차 충전과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휴맥스(115160)모빌리티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하며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22일 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단독 선정했다. 회사측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잡고 있지만 최근 IPO 시장 침체로 당분간 증시 환경을 살피면서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등을 신청할 시점을 주관사와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조만간 기업 실사 등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IB업계는 휴맥스모빌리티의 지난해 실적 등에 따라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을 1조 원 안팎까지 기대할 수도 있지만 최근 시장 침체로 IPO 흥행을 예단하기 어려워 상장 시점을 둘러싼 고민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휴맥스모빌리티의 상장은 올 해 보다 내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벤처 1세대 휴맥스는 주력이던 셋톱박스 사업이 사양화에 접어들자 모빌리티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2019년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와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플랫’을 인수하면서 휴맥스모빌리티가 설립됐다. 이후 변대규 휴맥스홀딩스(028080) 회장은 17개 이상의 모빌리티 관련 기업을 인수하면서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2020년 VIG파트너스로부터 국내 최대 유료 주차장 운영사인 하이파킹을 1700억 원에 인수했고, AJ파크(664억 원)도 사들였다. 카플랫(Carplat), 피플카(people car) 등 차량 공유 사업도 다양하게 전개 중이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19년 약 121억 원에서 2021년 약 1157억 원으로 성장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약 56억 원에서 약 262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IPO를 통해 모빌리티 업계가 필요로 하는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FMS) 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사모펀드운용사인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약 1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6000억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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