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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 돌변에 코스피 상승폭 반납…코스닥은 2차전지 강세 [마감시황]

2차전지 관련주 일제히 상승세

LG엔솔 2.95%·엘앤에프 8.94%

2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21포인트(0.42%) 오른 2412.85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0포인트(1.45%) 오른 791.60으로 장을 끝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막판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2410선에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21포인트(0.42%) 오른 2412.8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4포인트(0.62%) 오른 2417.58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장 막판 매도로 돌변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858억 원, 개인이 1404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046억 원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만 해도 코스피는 전날 밤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안정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장 중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고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20원 대로 돌아오면서 지수가 밀리기 시작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부담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매물 출회가 이어져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며 “휴장 후 증시 방향과 관련해서는 1일 한국 2월 수출입지표, 2일 미국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 경제지표 발표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엘앤에프(066970)가 테슬라에 양극재를 대규모 납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차전지 주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2.95%), LG화학(051910)(3.50%), 삼성SDI(006400)(2.65%)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0.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9%), 현대차(005380)(1.73%), 네이버(NAVER(035420)·0.24%), 카카오(035720)(0.81%) 등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67%), 기아(000270)(-0.9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통신업(1.27%), 금융업(0.97%)이 1%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고 화학(0.87%), 전기·전자(0.70%) 등도 상승했다. 건설업(-1.37%), 철강·금속(-0.99%), 운수창고(-0.89%), 섬유·의복(-0.86%), 음식료품(-0.7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0포인트(1.45%) 오른 791.6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3.93포인트(0.50%) 오른 784.23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늘리며 코스피 대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2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249억 원, 기관은 521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8.94%), 에코프로(1.96%) 등 2차전지주가 크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5.13%), 에스엠(041510)(6.07%),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3.42%) 등 게임·엔터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 1277억 원, 10조 2871억 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22.6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장 대비 5원 내린 1318원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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