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은 창립 19주년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따뜻한 주택금융을 제공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최 사장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공사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으로, 이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사의 역할을 필요로 하는 국민이 많단 의미”라며 “적시에 제도 개선을 통해 불편한 부분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그간 쌓아온 국민과의 신뢰에 금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특히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공사에 기댈 수 있도록 두텁고 따뜻한 정책금융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 사장은 “불필요한 관행은 과감히 없애는 등 일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올해 각 부서가 추진코자 하는 업무효율화 방안도 임직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개선을 도모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이한 공사는 설립 이래 지금까지 정책모기지 392조 원, 주택보증 569조 원, 주택연금 130조 원을 공급하고 384조 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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