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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국판 '보스턴클러스터' 조성할 것"

◆바이오헬스 전략 회의

"신성장동력…제2 반도체로 육성"

5년내 블록버스터 신약 목표도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해 미래의 먹거리로 삼겠다는 얘기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칭)’를 구축하고 관련 법도 제정하기로 했다. 이달 중 바이오 육성 5개년 계획도 발표한다.

윤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의 세계 시장 규모가 2600조 원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도 크다”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판 ‘보스턴클러스터’ 조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공대(MIT)·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다.

보건복지부가 이달 발표할 ‘제3차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 계획’에는 5년 내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 2개 창출, 의약품 수출 2배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담겼다. 2025년까지 1조 원 이상의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 2030년까지 2조 2000억 원의 규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등을 통해 2027년에 글로벌 톱6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도도 높인다. 특히 1차 의료 만성질환 대상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1차 의료기관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각종 돌봄 제공자와 의료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유도한다. 분산된 개인 건강 정보를 개인과 의료진 등에 제공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도 올해 6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윤 대통령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가명 정보화, 비식별화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바이오헬스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국회에 계류된 ‘디지털헬스케어법’의 조속한 처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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