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2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오르고 있다.
2일 오전 9시 11분 현대차는 전일 대비 1.64% 오른 17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더 큰 상승을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3.32% 상승한 7만 78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에서 판매가 잘되는 것이 이유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5만 7044대였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대차는 4개월째 월간 단위 판매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도 5만 2932대로 집계돼 7개월 연속 최다 판매 실적을 썼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도 2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려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기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한 6만 859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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