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사진)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의 사촌인 김 부회장은 2006년 매일유업 재경본부장으로 입사해 2014년 유가공업계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김 부회장이 2013년 자회사 엠즈씨드를 설립하고 '폴바셋' 등 외식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진두지휘한 만큼, 신사업인 식물성 우유와 '셀렉스' 등 단백질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기존사업의 성장과 함께 신사업과 혁신, 해외사업 등의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자는 취지의 인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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