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컨트롤타워 KT스튜디오지니가 총 상금 1억 6000만 원 규모의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같은 인기작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튜디오지니는 그룹 콘텐츠 계열사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와 함께 ‘제2회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영상(스튜디오지니), 오디오드라마(지니뮤직·밀리의서재), 소설(밀리의서재), 웹소설·웹툰(스토리위즈) 등으로 제작이 추진된다.
올해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접수를 받아 10월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을 선정한다. 각각 상금 1억 원과 3000만 원씩이다. 회당 러닝타임 45분 이상, 10부작 이상 분량의 시리즈 극본이면 장르, 소재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정지현 스튜디오지니 지적재산(IP)기획실장은 “IP와 작가 발굴뿐 아니라 이후 작품의 숙성과 작가의 성장까지 함께 고민해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며 “스튜디오지니가 국내 창작 생태계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oo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