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과 한샘(009240)이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최소 하루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가구 배송 및 시공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구매 과정에서 희망 일을 지정하면 상담원과의 별도 통화 없이 정해진 날짜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단, 배송일 이전에 배송 예정일이나 준비사항은 고객에게 메시지를 통해 알려준다.
롯데온과 한샘은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자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실제로 가구는 상품 특성상 전문 시공기사가 직접 방문해 설치가 필요하기에 온라인에서 구매 시 빠른 배송이 쉽지 않고 경우에 따라 최종 설치까지 4주 넘는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배송 날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지 못하거나 고객이 배송 일정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희망일 배송 서비스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해 온라인 가구 구매 고객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개선 작업이다.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식탁, 옷장, 소파, 침대 등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한샘 상품 1800여 개다.
롯데온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한샘 상품을 최대 23% 할인 판매한다. 봄을 맞아 감성적인 다이닝 공간을 제안하는 식탁세트, 신학기 시즌 아이 방 인테리어 상품, 피로 회복을 돕는 침대와 쇼파 등이 할인 상품이며, 구매 상품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최현지 롯데온 리빙팀장은 “봄을 맞아 새 학기, 집 단장을 목적으로 가구를 사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을 예상해 한샘과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매하면서 불편했던 배송 날짜를 해결할 수 있어 많은 고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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