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가 미국 벤처캐피털(VC) ‘클리블랜드 애비뉴(Cleveland Avenue)’로부터 해외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비마이프렌즈는 이번 투자로 2021년 창립 후 379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달성했다. 그간 CJ와 CJ올리브네트웍스, 새한창업투자, GS, 드림어스컴퍼니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클리블랜드 애비뉴’는 맥도날드 CEO를 역임한 ‘돈 톰슨’이 2015년 설립한 미국 시카고 기반의 벤처캐피털이다. 클리블랜드 애비뉴는 비마이프렌즈의 사업 모델인 ‘팬덤 비즈니스’의 잠재적 가치와 기술력, 경영진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마이프렌즈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서우석’ 공동대표와 SK텔레콤·드림어스컴퍼니 등을 거친 팬덤 에코시스템 전문가 ‘이기영’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다. 팬덤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bstage)’를 자체 개발해 글로벌 론칭한 후 빠른 속도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클리블랜드 애비뉴의 투자는 비마이프렌즈의 차세대 사업 모델과 잠재력이 글로벌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미국 내 다양한 업계의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기업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