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발 기업 바이네르가 14일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30억 원 상당의 신발 1만 켤레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발의 종류는 패딩부츠·여성화·남성화 등이다. 바이네르가 제공한 신발은 튀르키예 하타이주에 있는 ‘한국마을’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기부 소식에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항공 운송비 전액을 지원해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는 “73년 전 함께 했던 튀르키예와 한국의 우정을 기억한다”며 “튀르키예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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