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앞서 2일 공고한 ‘2023년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참여를 신청한 기업이 15일까지 289곳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2 대한민국 동행축제’와 비교해 약 1.9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경기 상황이 악화되자 매출 진작을 희망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온라인·오프라인 판촉전을 비롯해 다양한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받는다. 정부는 참여 기업 중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동행축제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29일 오후 6시까지 판판대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평가를 통해 300개사가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누리집과 함께 판판대로 누리집에 올라온 ‘2023년 대한민국 동행축제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중기부는 또 17일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동행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 소통채널 ‘동행축제 민관협업추진단’이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민관협업추진단은 온·오프라인 유통사, 경제단체, 유관기관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와 끝나지 않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내수경기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동행축제로 내수 진작과 매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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