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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갤럭시S22… 플래그십 지원금 ‘펑펑’ [윤기자의 폰폰폰]


갤럭시S22 공시지원금이 다시 상향되는 한편, 아이폰14 기본형·플러스의 지원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갤럭시S23 출시 한달여가 지나자 지난해 등장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밀어내기가 강화되는 구도죠. 당장 ‘최신 기기’가 필요한 게 아니라면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갤럭시S22. 사진제공=삼성전자




17일 통신 3사는 기존 17~24만 원 수준이던 갤럭시S23 울트라 공시지원금을 60~65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17만 원에서 62만 원, KT가 24만 원에서 65만 원, LG유플러스가 23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각각 인상했습니다. 공시지원금 15%인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감안할 때 최대 지원금은 SK텔레콤 71만3000원, KT 74만7500원, LG유플러스 69만 원입니다. 갤럭시S22 울트라 256GB 모델 출고가가 145만2000원이니, 반값 수준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죠.

갤럭시S22 기본형도 지원금이 올랐습니다. 3사 모두 최대 50만 원을 제공합니다. 역시 15%를 더해 57만5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S22 기본형 출고가는 99만9900원이니, 이 역시 40%정도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갤럭시S22의 경쟁작인 아이폰14도 지원금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출시 당시 책정된 10만 원대 ‘짠물’ 정책이 유지되고 있었지만, 지난 3일 LG유플러스가 선제적으로 아이폰14·플러스 지원금을 최대 45만 원까지 올렸죠. 이날 SK텔레콤도 최대 46만2000원으로 지원금을 상향시켰습니다. 아이폰14 기본형 256GB는 출고가가 139만7000원이니 절반 수준은 아닙니다만, 이전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진 점은 좋은 일이죠.



애플이 새로 선보인 아이폰14 노란색 모델. 사진제공=애플


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 상향 움직임은 재고 현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갤럭시S22은 사실 지난해 말에도 현 수준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었습니다. 갤럭시S23 출시를 맞아 2월 중순 지원금이 갑자기 줄어들었죠. 아마도 신규 출시한 갤럭시S23에 집중하기 위한 행보였을 겁니다. 이제 갤럭시S23 출시 한달여가 지나 시장에 자리잡았으니, 기존 갤럭시S22 재고를 처리할 필요가 있었겠죠.

아이폰14는 인기가 높은 프로·프로맥스는 여전히 지원금 변동이 없습니다. 아이폰14는 프로·프로맥스만 신형 칩셋을 탑재하는 등 ‘급나누기’가 강한 기종입니다. 프로·프로맥스는 높은 지원금 없이도 잘 팔리니, 재고가 많은 편인 아이폰14 기본형·플러스에 지원금을 몰아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아이폰14 플러스는 역대 애플 기종 중 가장 판매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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