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방문간호·요양 전문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바야다)와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메디페인을 활용한 방문간호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바야다는 방문간호, 방문요양, 맞춤형 건강관리 등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전문 기업이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야다와 LG 메디페인을 활용한 의료인 방문간호, 방문요양 서비스 등 다양한 공동 사업 개발과 제품 판매를 위해 협력한다.
바야다는 LG 메디페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원격간호 서비스와 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상담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LG 메디페인은 신체 다양한 부위의 만성 통증을 완화해주는 의료기기다. 특별한 원인이 없거나 치료 완료 후에도 지속되는 만성 통증을 줄여준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비침습적 통증 완화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식약처에서 정식 인증을 획득했다.
손쉬운 사용을 위해 사용법을 화면과 음성으로 안내한다. 또 사용 전후 통증 수치를 기기에 등록해 통증 완화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만성통증 환자의 경우 특성 상 의료기기를 집에서 스스로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만큼 방문간호와 접합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는 방문·원격간호 서비스가 활성화 된 미국 시장에서 LG 메디페인 외 탈모치료 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등 LG전자의 다른 개인용 의료기기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남혜성 LG전자 HE사업본부 홈뷰티사업담당(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편리한 가정용 의료기기'라는 LG 메디페인의 특장점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신체적·경제적 이유 등으로 만성적 통증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의료기기 접근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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