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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실적 바닥 찍고 반등 전망…목표가 ↑

[IBK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6만 원→18만 원

"주가도 추가적인 상승 여력 有"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 전경/사진제공=삼성전기




IBK투자증권이 2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 481억 원, 영업이익 304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분기 대비 각각 4.1%, 28.9% 증가한 수치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연중 최저점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직 IT 수요가 회복됐다는 정황은 보이지 않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재고 조정이 시작되면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유통 채널의 반등이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장·네트워크 부문의 성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서버향 매출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모바일 비중이 높은 패키지 사업부는 수요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주가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비(非) IT 부문의 성장에 관심의 가져야 할 시기인 데다 패키지 사업부 성장을 서버 및 네트워크·전장 부분이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이익 개선 추세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는 주가 수준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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