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삼성메디슨과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가해 최신 의료기기와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부인과·영상의학과·내과·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과 최신 카메라, AI 기술로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를 전시한다.
‘초음파 존’에서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 W10’·V7·V8 등을 전시한다. 성인·태아의 심장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하는 ‘하트어시스트’ 등 AI 진단 보조 기능도 소개한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아주 작은 크기의 프로브(미니ER7)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엑스레이 존’에서는 환자의 체형에 맞게 엑스레이 조사 조건을 설정하는 ‘비전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된 고정형 엑스레이(AccE GC85A), 3~4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엑스레이(AccE GM85) 등을 소개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품 자재와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 레진, 재활용 종이 포장재로 대체했다. 전시회 부스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재질의 전시대를 적용했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AI 진단 보조기능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며 친환경 경영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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