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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글로벌 공략 속도…TL 앞세워 매출 다각화

콘솔 멀티지원…서구 유저 노려

리니지 중심 실적 변화가 목표

非MMORPG 모바일 4종도 출시

'TL(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사진 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는 동시에 기존 ‘리니지’ 중심의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꾀한다. 올해 ‘TL’(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과 논(non)-MMORPG(다중접속역할게임) 모바일 게임 4종을 선보이며 매출 다각화에도 나선다.

◇해외 매출 빠르게 증가…체질 개선 청신호= 2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2조 5718억 원, 영업이익 559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해외 매출 비중이 30.7%까지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해외 및 로열티 매출에서 전년 대비 29% 증가한 9472억 원을 벌었다.

엔씨소프트의 해외 매출 성과는 '리니지W'와 '길드워2'가 이끌었다. 리니지W는 2021년 아시아 12개국에 동시 출시된 모바일 게임으로 여전히 대만 구글 플레이 매출 기준 1위를 기록 중이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유럽 시장에서도 매출이 전년 대비 44% 성장한 1650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이용자를 대상으로만 서비스하는 길드워2는 지난해 10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리니지’(1070억 원)와 ‘리니지2’(940억 원)와 맞먹는 실적이다.

‘프로젝트G’ 플레이 영상. 사진 제공=엔씨소프트


◇10년만의 PC 대작 ‘TL’ 출시…Non-MMORPG 4종도 선봬= 엔씨소프트는 올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PC 대작 TL을 출시한다. 엔씨소프트가 2012년 ‘블레이드&소울’을 출시한 이후로 10여년 만에 선보이는 PC 게임이다. 다채롭고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PC와 콘솔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을 지원해 콘솔을 선호하는 서구권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퍼블리싱 파트너인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북미·남미·유럽·일본 등에 선보인다. 아마존게임즈는 해외 현지화와 운영, 마케팅 부문에서 높은 역량을 갖춘 최적의 플랫폼이라는 평을 받는다.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 크러쉬’. 사진 제공=엔씨소프트




TL과 함께 준비 중인 Non-MMORPG 모바일 게임 4종도 매출 구조 다변화와 유저층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약 1조 9343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전체 매출의 75%에 달하는 금액이다.

‘프로젝트 G’는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실시간 전략 게임(RTS) 장르의 신규 IP다. 한정된 자원을 모아 성장하며 길드 간의 영토 경쟁 속에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공개한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도 엔씨소프트가 처음 도전하는 장르다. 30명의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전투를 벌인다. 캐주얼한 전투, 간편한 조작, 예측 불가능한 난투의 즐거움이 특징이다.

‘퍼즈업 : 아미토이(PUZZUP: AMITOI)’는 글로벌 퍼즐 게임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3매치(3-Match) 캐주얼 퍼즐 장르다.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대중적인 3매치 방식에 이용자가 직접 블록의 진행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방향키’ 요소로 차별성과 재미를 더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달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비MMORPG 모바일 게임 4종을 순조롭게 준비 중”이라며 “MMORPG 개발 노하우를 적절히 접목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주얼 퍼즐 ‘PUZZUP AMITOI’ 캐릭터. 사진 제공=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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