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29일 발간된 보고서 중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이녹스첨단소재(272290)다. NH투자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 6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19.6% 올려잡았다. 디스플레이 업황이 개선돼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전자기기 구매 보조금, 지난해부터 이어진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업황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패널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이녹스첨단소재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의 눈높이도 올라갔다. KB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10% 올려잡았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34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흑자전환 예상 시점은 올해 4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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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한국가스공사(036460)다. NH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를 기존 4만 5000원에서 3만 5000원까지 22.2% 내려잡았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수금으로 인해 순차입금이 기존 12조 6000억 원에서 14조 9000억 원으로 2조 3000억 원 늘어난 부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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