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이 처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포스코경영연구원-가톨릭대학교 프로보노봉사단’이 4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29일 사회적기업 상상우리에 따르면 프로보노봉사단은 지난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 포스코1% 나눔재단이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올해 4년째로 포스코경영연구원(기업)과 가톨릭대학교(학교) 외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정부), 상상우리 등이 참여한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직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전수하고 가톨릭대 학생은 MZ세대의 시각에서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식이다.
봉사단은 모두 5개팀으로 편성돼 각각 지정된 사회적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 대상에 오른 사회적 기업은 △치매·뇌졸중용 언어재활치료 소프트웨어 개발 ‘마인드허브’ △중증희귀 난치질환 환아의 그림으로 디자인 상품을 제작하는 ‘민들레마음’ △친환경 꽃집 ‘화능산업’ △멘탈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쓰담노트 개발 ‘번지’ △아이들과 강아지의 교감 서비스 제공 ‘도그허그’다.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은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과 정부기관, 학교가 협력해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복합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협력하는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창출의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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