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재생에너지 자산을 활용한 토큰증권 사업 협력을 위해 한국동서발전, 하이카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이다. 하이카이브는 부동산 등 실물자산 기반의 토큰 증권발행·유통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3사간 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자산 유동화 서비스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토큰증권 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KB증권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토큰증권 서비스가 출시되면 개인들은 재생에너지 사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발행사 입장에서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친환경 발전소 사업에 강점이 있는 한국동서발전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자산들을 가진 사업자와 협력해 토큰 시장 발전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수익성의 발전 산업을 일반투자자들와도 공유하는 방식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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