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북미·유럽시장에서의 1분기 매출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4일 신한투자증권은 두산밥캣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 1000원에서 5만 8000원으로 높였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북미·유럽 시장 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날 것”이라며 “산업차량 부문의 실적은 공급망 적체 해소, 북미 리쇼어링(해외 공장 자국 복귀) 투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두산밥캣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 1006억 원, 2297억 원으로 내다봤다. 증권가 추정치 평균을 각각 6.2%, 12.5% 웃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주가주식스와프(PRS)의 잠재적 매도 물량(오버행) 우려가 해소되며 수급이 개선됐다”며 “최근 미국 스테이츠빌 공장을 준공하는 등 재투자가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어 두산밥캣은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전환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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