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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안진, 재무제표 국제 표준화 돕는 ‘XBRL 센터’ 회계업계 첫 개소

“전문가 자문 서비스 수요 증가할 듯”

3분기 사업보고서부터 XBRL 적용

딜로이트안진 XBRL 센터 직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딜로이트안진




딜로이트안진이 회계업계 처음으로 ‘국제표준 전산 언어(XBRL) 센터’를 연다. 지난달 30일 금융 당국이 재무제표 본문 및 주석 공시에 XBRL 적용을 확대한다고 밝힌 지 6일 만이다.

딜로이트안진은 기업 및 금융사의 재무공시 선진화를 지원하는 XBRL 센터를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XBRL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매출, 영업이익 등 계정 과목에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코드를 부여한 전산 언어다.



XBRL 센터는 XBRL 공시 과정 전체를 서비스한다. 딜로이트안진 관계자는 “주요 기업의 XBRL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는 기업 재무정보 전문가 30여 명으로 XBRL 센터가 조직됐다” 며 “XBRL 공시 체계 구축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에 부합하는 분류체계(택소노미) 선정, XBRL 기준 구조화 등 XBRL 공시 업무 전체를 서비스한다”고 설명했다.

이형남 딜로이트 안진 XBRL 센터장은 “딜로이트 안진 XBRL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기업의 XBRL 기반의 공시 안정화와 한국 기업의 재무정보 이용자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내 XBRL 전문인력과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전자공시 자문시장을 선도하는 XBRL 자문 리딩 펌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그간 비금융업 상장사의 재무제표 본문만 XBRL 데이터로 개방돼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기업 정보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불만을 제기해왔다. 이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해결 차원에서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은 재무제표 본문 및 주석 공시에 XBRL 적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올 3분기 보고서(올해 11월 14일까지 제출)부터 모든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재무제표 본문의 XBRL 재무 공시가 의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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