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자사의 대표 중소형주펀드인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가 순자산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5일 A1클래스 기준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의 1개월 성과는 4.07%, 3개월 성과는 17.11%로 각각 벤치마크지수(코스피 중형주)를 1.51%p, 6.3%p 앞섰다. 올해 초 148억9000만 원이던 펀드 순자산은 3개월 만에 202억2000만 원으로 35.8% 증가했다.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는 ‘패러다임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다. 산업이 성장하는 사이클 시기별로 패러다임 업종을 구분해 투자하면서 성장주로 알파를 추구하고, 가치주로 펀드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최근 원통형 배터리 관련주인 상신이디피와 중국 임플란트 중앙집중식구매 정책의 수혜를 받은 덴티움, 그리고 올해 초 행동주의펀드의 타깃으로 지목된 SBS 등이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은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는 작년까지는 여러 산업 패러다임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해 순환매 장세에 대응해 왔다”며 “당분간 실적이 강한 패러다임 종목 위주로 투자하되 2분기 이후부터는 경기 회복 가능성을 염두하고 성과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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