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5월 4일까지 2023년 상반기 디(D)-테스트베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과 아이디어의 효과성, 혁신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시험할 기회가 없었던 기업이나 개인은 제공되는 금융·비금융 결합 데이터 및 테스트 환경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다.
D-테스트베드를 시범운영한 첫 해인 2021년엔 20개의 기업·개인(팀)이 참여했고, 지난해엔 총 31개 참여자가 있었다. 금융위는 올해엔 개선 의견을 반영해 사업 운영 횟수를 상·하반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상시적인 오프라인 분석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 데이터 보강,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도 추진한다.
상반기 참여자는 5월부터 8월까지 총 14주간 제공된 데이터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 및 검증하고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는 상·하반기 모집 사업별로 우수 사례를 선정해 표창하고 핀테크지원센터 내 지원사업이나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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