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17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하이브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3787억 원, 영업이익은 16.9% 오른 43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은 음반·음원이 1925억 원으로 사실상 단독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익률이 소폭 감소하는 것은 에스엠 인수전 관련 일회성 비용 20억 원이 반영된 점에 기인한다”며 “1분기 지민 솔로, 세븐틴 BSS 유닛, TXT와 뉴진스 컴백 등 활동이 집중되며 BTS 완전체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는 호실적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분기 최대 매출 6106억 원과 최대 영업이익 965억 원을 모두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주요 활동 계획으로는 BTS 슈가 앨범 및 월드 투어, 세븐틴 앨범 및 일본 돔 팬미팅, TXT 월드 투어, 르세라핌 & 엔하이픈 앨범 컴백 등이 있다. 그 결과 음반은 824만 장, 공연은 78만 명으로 현대차증권은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중 미국과 일본 아티스트의 위버스 순차 입점이 예상되고 POD 서비스, 3분기 멤버십 플러스 등 신규 서비스들도 연달아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에스엠과의 플랫폼 협업 방안도 2분기 이내 구체화될 예정으로 위버스로의 탑티어 아티스트 추가 입점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