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배우 김수현·송지효 씨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김수현과 송지효 씨는 지난 3월 제57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위촉식에서 김창기 국세청장은 “다양한 연기 활동과 친근한 이미지를 갖췄다”며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과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홍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씨는 “드라마 복귀와 함께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올해가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세행정과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송 씨도 “막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만큼 홍보대사로서 세금의 쓰임과 중요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에 성실납세문화가 조성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들이 성실한 납세와 사회공헌활동 등 20여년간 모범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는 점을 홍보대사 선정 근거로 제시했다. 홍보대사들은 공익광고·출판물 제작 등 성실납세문화 확산을 위한 세정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서울경제신문은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용신섬유 등과 함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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