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토마토시스템(393210)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입성한 첫날 공모가 대비 약 16% 밑도는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23분 기준 토마토시스템은 공모가(1만8200원) 대비 16.26% 하락한 1만524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00원 낮은 1만8100원에 형성됐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날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해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일반 공모에서 266대 1,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3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토마토시스템이 장 중 공모가 밑으로 추락한 것은 상장 직후 유통 물량(48.2%)이 많았던 데다 코넥스 이전 상장 소식에 주가 오르자 이익 실현하려는 물량이 대거 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1월 19일 반도체 특수 가스 제조 기업 티이엠씨도 상장 첫날 공모가(2만8000원)보다 소폭 떨어진 2만79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바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AI(인공지능) 업체로 진행하며 콜봇·학사봇·특허매칭서비스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AI·클라우드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토마토시스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4억8420만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9319만 원, 2억9507만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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