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해 252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86포인트(0.91%) 오른 2524.3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8포인트(0.1%) 오른 2504.01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8억 원, 2280억 원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5511억 원 어치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05930)(0.31%), LG에너지솔루션(373220)(1.72%), SK하이닉스(000660)(0.78%), LG화학(051910)(0.81%), 삼성SDI(006400)(1.30%), 현대차(005380)(2.03%), 기아(000270)(2.84%), POSCO홀딩스(005490)(1.33%)는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주가가 1.79%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총 상위단에서 2차전지, 자동차와 더불어 일부 호실적 기록한 개별 종목들 중심으로 올랐다”며 “다만 이번 주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 부재로 관망심리 유입돼 코스피 상단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8포인트(1.52%) 오른 855.61에 마감했다. 개인은 2252억 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7억 원, 679억 원씩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086520)(0.41%), HLB(028300)(0.28%), 카카오게임즈(293490)(1.49%), JYP Ent.(035900)(3.99%), 오스템임플란트(048260)(0.54%), 펄어비스(263750)(2.9%)는 강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1%), 엘앤에프(066970)(-0.19%), 셀트리온제약(068760)(-0.25%)은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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