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8일 오후 15분 가까이 메시지 송수신 장애를 일으켰다가 복구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부터 1시 50분까지 일부 사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및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다.
카카오는 "내부 시스템 설정 오류로 인해 일부 사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및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다"며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27일 경기 성남시 판교 SK(034730)(주)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일어난 불로 장애를 일으켜 카카오톡 및 카카오 주요 서비스의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카카오T 등 주요 서비스들이 길게는 닷새 넘게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올해 1월 17일에도 9분 동안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