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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여성 최초 KAIST 이사장 선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김명자(사진) 전 환경부 장관을 학교 이사회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1971년 KAIST가 개교한 후 첫 여성 이사장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명지대·서울대·KAIST 등에서 36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김대중 정부 최장수 장관으로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국회의원, 대통령 자문위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초대 이사장,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관(IAP), KAIST 총장자문위원, 서울대 총장자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한국환경한림원 이사장,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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