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그룹의 코스닥 상장사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이 올 1분기 기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에 696억원의 매출과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63%씩 각각 성장한 수치다. 헥토파이낸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363억원의 매출과 전년 수준인 29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헥토그룹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 등 신규 사업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현재 운영 중인 ‘더쎈카드’, ‘발로소득’ 등의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올 3분기 중 북미 시장에 글로벌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생활 금융 플랫폼 ‘010PAY’에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등을 추가하고 지난해 진출한 데이터 사업에서 확실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헥토이노베이션, 헥토파이낸셜 모두 신규 플랫폼 사업 관련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헥토그룹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헥토그룹은 마이데이터 기업 ‘헥토이노베이션’,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 데이터 플랫폼 기업 ‘헥토데이터’, 헬스테크 기업 ‘헥토헬스케어’ 등으로 구성된 기업집단으로 IT기술 기반의 생활 서비스,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