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950130)가 올해 1분기 진단 업계를 덮친 엔데믹 한파 속에서도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 진출이 호실적의 배경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4억 원, 영업이익은 5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엔데믹으로 실적 우려가 컸으나, 전년도 연간 매출액의 23.2% 수준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11월 미국 국방부 소속의 조달청인 DLA로부터 2619억 원의 수주를 낙찰 받았다. 이후 회사 측은 성공적으로 납품까지 모두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독감, 코로나 등 여러 호흡기 질환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 진단 키트 개발에 주력해 수년 간 이어질 호흡기 질환 진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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