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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6개사, 송파구와 뜻 모아 석촌호수 수질 개선 앞장

올해 롯데는 6개 계열사로 참여↑

2년간 호수 투명도 및 수질 개선

김만구(왼쪽부터) 녹색미래 대표, 박상일 롯데월드 영업본부장, 김상우 롯데백화점 잠실점장,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감동훈 롯데칠성음료 홍보부문장,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류영근 젠스 대표이사가 15일 석촌호수 동호에서 수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물산




롯데물산이 석촌호수의 수질 개선을 위해 송파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를 비롯한 롯데그룹 6개 계열사 임직원과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환경보호단체 녹색미래, 오염정화사업체 젠스도 손을 모았다. 롯데그룹의 경우 기존에는 3개 계열사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6개 계열사(△물산 △지주 △백화점 △칠성음료 △케미칼 △월드)로 참여가 확대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사업의 기금을 조성하고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송파구청은 사업의 행정을 처리하고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 자문을,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맡는다.

롯데와 송파구청은 앞선 2021년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2년간 노력한 결과 석촌호수의 투명도는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다.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으로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롯데물산은 지난해 8월 아쿠아슬론을 개최하기도 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에 더 많은 계열사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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