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은 해외법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한세실업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떠이닌 성 내 100개 초등학교에 아동도서 각 100권씩 총 1만 권을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1만 권의 책, 수백만의 사랑'의 일환이다. 한세실업은 이를 통해 2017년부터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함께 총 600여 개 학교에 6만 권 이상의 책을 기증했다.
같은달 한세실업 과테말라법인은 지역 내 고용 창출을 위한 봉제 아카데미 2기를 개강했다. 봉제 아카데미는 한세실업 직원들이 지역 주민과 학생에게 봉제기술 관련 수업을 제공하는 재능기부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총 3개월간 1기 교육 과정이 진행됐으며,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2기 과정이 열린다. 한세실업은 아카데미를 1위로 졸업한 졸업생에게 과테말라법인 입사 및 우선채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2월과 4월 세 차례에 걸쳐 보건소와 고아원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단체 및 학교에 기부를 진행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해외법인에 근무 중인 직원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과의 융합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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