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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발달장애인 음악단 '신나는 심포니' 창단

발달장애인 18명 직원으로 채용해

'예술활동 지원, 장애인 인식 개선'

이병학(왼쪽에서 일곱 번째) 농심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신나는 심포니’ 음악단 단원들에게 입사명령서를 수여하고 창단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농심




농심(004370)이 발달장애인 음악단 ‘농심 신(辛)나는 심(心)포니’를 창단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나는 심포니 음악단은 발달장애인 18명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음악 활동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음악단은 피아노, 첼로, 기타, 색소폰, 드럼, 성악, 보컬 등 다양한 파트로 구성된다. 향후 전국의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지역 축제 및 농심 사내 행사 등에서 공연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장애예술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음악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음악단으로 활동하는 단원들의 자아 실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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