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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 도우미 나선다

중기부·전국상인연합회와 협약

온라인 택배시스템 무료 제공

18일 경기도 부천시 역곡상상시장에서 열린 상생 협약식에서 조현민(왼쪽부터) 한진 대표, 조주현 중기부 차관, 정동식 전국상인엽합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기부




한진(002320)이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매 도우미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한진, 전국상인연합회와 온라인 택배 상생협약을 맺었다. 한진은 자체 개발한 온라인 택배 시스템인 ‘디지털 이지오더’를 전통시장 상인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인들은 디지털 이지오더를 통해 상품 등록부터 주문, 결제, 배송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또 일정 물량 이상만 운영하는 계약 택배 제도를 물량에 상관없이 소량에도 도입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물류 비용도 줄여 줄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인구감소로 원거리 고객 확보가 필요한 지방 전통시장들도 한진의 도움을 받아 보다 손쉽게 택배를 이용한 상품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번 협약으로 대기업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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