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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英 버티컬과 UAM 상용화 나선다

합동연구그룹 구성

류긍선(오른쪽)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스티븐 피츠페트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서비스 국내 상용화 및 글로벌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035720)모빌리티가 영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손 잡고 UAM 상용화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버티컬과 'UAM 서비스 국내 상용화 및 글로벌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이같이 밝혔다. 양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 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에 LG유플러스, GS건설 등과 ‘UAM 퓨처 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왔다.



양사는 합동연구그룹(JWG)을 구성해 국내 UAM 정책 방향에 따른 상용화 실행 계획을 마련한다. 국내 잠재 시장 규모 분석 및 기체 도입 적정 규모 도출 등 사업성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UAM 실증 및 시범 사업참여를 위해 버티컬 기체 'VX4' 구매, 안전 운항 기술 개발과 사회적 수용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UAM 시장협력도 구체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버티컬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UAM 관계사들과 생태계를 구축해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멀티모달 모빌리티' 영역에서 해외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기술 완성도가 높은 버티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K-UAM 그랜드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후 상용화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 서비스의 업계 표준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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