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고성능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 2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제품은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2종이다.
고성능 전기차는 순간 출력(토크)이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성능을 웃돈다. 전기차 본연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전용 고성능 타이어 장착이 필요한 이유다. 한국타이어는 고유의 전기차 타이어 제조 기술인 ‘아이온 퍼포먼스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아이온 에보의 접지력과 핸들링·제동력·소음 등 각 분야의 성능을 끌어올렸다.
한국타이어는 강력한 순간 토크와 배터리 무게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한 ‘전기차(EV) 형상 기술’을 적용, 코너링 강성을 최대 10%까지 향상시켰다.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를 채용해 타이어의 조정 안정성도 높였다.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지원한다.
타이어 바닥면의 가로·세로 홈의 너비를 맞춤 설계해 배수 성능을 개선했다. EV 전용 트레드(타이어 표면) 컴파운드를 사용해 젖은 노면에서도 제동력과 접지력이 우수하다. 이런 설계는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