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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포함 드림팀, 남해안에 UAM 띄운다

경남과 남해안 관광 UAM 사업 MOU 체결

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도 참여

이종호(왼쪽부터) 티맵모빌리티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2일 경상남도청에서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SK텔레콤(017670)·한화시스템(272210)·한국공항공사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드림팀)이 경상남도와 손을 잡고 남해안에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를 띄운다.

티맵모빌리티는 22일 드림팀이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모델을 적용한다. 민간 차원에서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상남도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포함한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이 있어 항공 관광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왔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를 운영하고 UAM 전용 상공 통신망을 구축한다. 또 미국 조비(Joby Aviation) 기체를 도입한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 공급·서비스를 담당한다. 경상남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와 인허가·행정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드림팀은 도심 환경에서 UAM이 안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기체·교통 관리·기반 인프라 등 기술적 안전성과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면밀하게 검증해 2025년 UAM 상용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의 UAM 사업 협력도 발표한 바 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의 일원으로서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항공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미래 항공 교통의 발전과 혁신을 기반으로 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경상남도와 UAM 협력을 통해 남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UAM 산업 기반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조비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안전하고 편리한 UAM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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