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롯데그룹 e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과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물류 솔루션 패키지를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롯데온과 함께 지난 1월부터 전국 70여개 롯데마트 온라인 주문 배송 업무에 AI 운송 최적화 플랫폼인 LIS’FO(리스포)를 적용해 운송 거리는 최대 22%, 운행 시간은 최대 11% 절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에는 배송 기사 맞춤형 앱을 추가 제공한다. 이 앱은 기존 리스포와 연동해 배송 기사의 운송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현장 여건에 따라 지도 화면을 보며 배송 순서를 간편하게 재설정 할 수 있다. 또 상차 완료, 도착, 주문 취소, 변경 알림도 제공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KT와 롯데온은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리스포 플랫폼과 배송 기사 앱을 지속적 개선할 예정이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는 “KT가 리스포는 현재 유통을 포함한 의료, 제조 등 전국 30여 개 물류 현장의 1900여 대 차량에 적용돼 물류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 AI 물류 플랫폼을 활용한 성공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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