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원스톱 수출 119’ 서비스를 처음 가동했다. 원스톱 수출 119는 수출 기업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만들어 수출애로를 직접 청취·해소하는 시스템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원스톱 지원단은 8일 안산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날 수출기업 간담회에서는 반월·시화 산단 입주 8개 기업이 제기한 정책자금, 해외인증, 해외전시회 등과 관련한 수출애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건의한 신재생기업 입주 허용, 수출바우처 신청서류 간소화 및 지원범위 확대, 해외 바이어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정부 포상 관련 영문 표창장 제공 등을 정부는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수출지원정책 설명회에서는 수출을 위한 국내외 인증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이 정부 인증 지원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수출금융, 국내외 인증, 관세·통관, 마케팅 등 4대 수출애로 분야에 대해 산단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대 1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6월 중순부터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수출 애로 접수부터 답변까지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수출애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기선 단장은 "원스톱 수출 119를 통해 지방기업의 수출애로 해소 및 수출 관련 제도개선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수출 활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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