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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과천 신사옥 이전 완료 "R&D 집중"

◆대규모 융복합 연구시설 기반

JW그룹의 과천 신사옥 전경. 사진 제공=JW그룹




JW그룹이 흩어져있던 계열사를 과천에 총집결시켜 연구개발(R&D) 중심으로 경영체제를 강화한다. C&C연구소는 수원, 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는 서초동에 분산돼 있었다. 그룹의 R&D 시설을 과천에 집중시킨 만큼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JW그룹은 12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JW과천사옥’으로 본사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JW과천사옥은 JW그룹의 R&D 인력이 집결하는 대규모 융복합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연구시설은 신사옥 전체 연면적의 절반이 넘는 지상 5개 층에 들어섰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JW중외제약(001060) 신약·제제·원료연구센터를 비롯한 그룹사 연구인력이 근무한다.



JW과천사옥에서는 그룹의 주력 연구 분야인 혁신신약과 함께 차세대 수액제, 정밀 체외진단 제품, 첨단 의료기기 등 미래 성장동력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자체 구축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과 연구장비, 시약 등을 통합 운영해 연구 효율을 높이면서 융복합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전자저널, 전자연구노트 활용을 전체 연구 부문에 확대하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R&D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자동화 원료합성 로봇 도입 등 스마트랩 환경도 구축한다.

JW그룹 관계자는 “JW과천사옥은 일의 본질에 집중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JW의 미래를 책임질 R&D 심장부로서 창의적 역량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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