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복현 금감원장 "증시 조사전담인력 확충…7월 추가 증원"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 연체율이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적시 대응을 당부했다. ‘무더기 하한가’ 등 증시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다음 달 유관 부서 추가 인력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고 국내 실물경기 회복 지연 우려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는 만큼 앞으로도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금융시장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연체율이 과거 위기 상황에 비해선 낮고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면서도 저축은행·여전사·상호금융회사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 및 연체율 관리를 독려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은행의 연체율은 직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 오른 0.33%, 저축은행 연체율은 1.66%포인트 오른 5.07%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매년 실시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기업부실징후 여부를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며 “부실이 현재화되기 전에 사후관리를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계획 및 금융권 해외 대체투자에 대해서는 “대주단 협약 운영을 지속 지원해 달라”며 “금리 상승기에 나타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의 가격 조정 관련 리스크 상황을 적시에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원장은 최근 ‘무더기 하한가’ 사태 등과 관련해 “증시 교란행위 우려를 불식시키고 투자자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이달 조사전담인력 확충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7월에 추가 인력을 8명 증원해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하고 연말까지 불법리딩방 등 특별 단속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