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최준호 대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예정돼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은 인구가 1억 명에 육박하는데다 중산층 증가율이 10%대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아 골프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까스텔바작의 경우 올해 초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센트럴그룹과 동남아 및 유럽 지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베트남 공략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센트럴그룹은 베트남에서 30여 개의 쇼핑센터와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최 대표는 최병오 회장과 함께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당시 까스텔바작은 미국 진출 계획을 구체화하고, 연방정부 조달시장 군납 의류 납품을 위한 현지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아세안 시장 전역에 거대한 유통망을 보유한 센트럴그룹과의 확고한 협력관계를 통해 K패션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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