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요금까지 오르자 열대야를 효율적으로 피하기 위해 냉감 침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냉감 침구는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특수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15일 웰크론(065950)에 올 4월 웰크론 세사리빙의 냉감 침구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약 15% 늘었다. 웰크론 관계자는 “대리점 판매량만 집계했기 때문에 백화점, 온라인을 포함하면 훨씬 더 늘었을 것”이라며 “전기료 부담이 커지면서 냉감 침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웰크론은 2015년 국내 침구 업계 최초로 냉감 침구를 선보였다. 높은 열전도율을 지닌 특수 섬유 소재를 적용해 열을 빠르게 흡수·분산한다. 올해는 상품 라인을 다양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년 간 냉감 침구 판매 성장률은 약 500%에 이른다”며 “여름철 인기 상품으로 등극한 냉감 침구가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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