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40대 이후 주 3회 우유 섭취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 [헬시타임]

주(週) 3회 우유 마시면 혈중 HDL 콜레스테롤 ↓

4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만 주 3회 우유 섭취

김선효 공주대 교수팀, 40~64세 4113명 분석 ?

사진 제공=이미지 투데이




40대 이후 두유를 섭취하더라도 우유를 함께 마시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40세 이상 남녀가 주(週) 3회 우유를 마시면 혈중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우유나 두유를 마시지 않거나 두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높았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2012~2016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4세 남녀 4113명을 대상으로 우유·두유 섭취와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김 교수팀은 연구 대상자를 우유·두유를 모두 마시지 않는 그룹·우유만 주 3회 섭취 그룹·두유만 주 3회 섭취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우유·두유 미섭취 그룹의 비율이 전체의 61.5%로 가장 많았고, 주 3회 우유 섭취 그룹은 26.0%, 주 3회 두유 섭취 그룹은 12.5%였다.



향후 10년간 심혈관 질환 위험도는 주 3회 우유 섭취 그룹이 5.9%로, 우유·두유 미섭취 그룹(7.1%)이나 주 3회 두유 섭취 그룹(8.0%)보다 낮았다. 특히 50~64세 여성에선 우유 섭취 그룹의 평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53.5㎎/㎗로, 미섭취 그룹((51.7㎎/㎗)이나 두유 섭취 그룹(51.2㎎/㎗)보다 높았다.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을수록 혈관 건강에 이롭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40세 이상 한국인의 1일 우유 섭취량은 한국영양학회가 정한 성인의 우유 권장량인 하루 1컵(200㎖)보다 크게 부족한 상태이며, 주 3회 우유를 마시는 비율도 전체의 26.0%에 불과했다”며 “40세 이상 성인에서 주 3회 우유를 마시는 사람의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우유를 마시지 않거나 주 3회 두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높았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낮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우유 및 두유 섭취와 심혈관 질환 위험도 연구 -2012~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