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환(사진) 한세실업(105630) 부회장이 이달 22~24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20일 한세실업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동포 간담회를 비롯한 만찬 간담회,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한다. 양국 기업인 및 관계자들과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한세실업은 전 세계 9개국에서 22개 법인 및 1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만 10개의 법인을 두고 있다. 현지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현지화에 성공했으며 그 결과 베트남 법인의 고용 인원은 협력 업체 포함 약 2만 5000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한세실업이 베트남에서 생산한 의류 수출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수준이다. 베트남 공장 친환경 설비 구축 등 베트남에 지속적인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한세실업이 베트남 법인에 투자한 금액은 2400만 달러(약 305억 4000만 원)에 이른다.
김 부회장은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에서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등 상호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확대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세실업이 베트남 신규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현지화 정책을 강화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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