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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伊레오나르도와 AESA레이다 공동개발

글로벌 구형 레이다 성능개량 시장 진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루카 피콜로(Luca Picollo) 레오나르도 항공사업부문 부사장이 지난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에어쇼2023에서 경공격기 AESA레이다 선행모델 수출 주요조건 합의서 서명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272210)이 유럽연합(EU)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AESA레이다를 공동 개발하며 기계식 레이다 교체 시장에 뛰어든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항공우주 박람회 파리에어쇼에서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AESA레이다 선행모델 수출 주요조건합의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합의서는 본계약 체결 이전에 주요 조건들에 대해 합의하는 문서다.



양사는 경쟁 제품보다 기술 우위에 있는 AESA레이다를 공동 개발해 AESA레이다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레오나르도가 이미 유럽시장에 공급한 수 백 여대의 전투기용 기계식 레이다의 성능개량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얻으며 초기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을 결정짓는 최첨단 레이다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향후 다양한 항공기에 적용 가능한 제품군을 확보해 수출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세계에 대한민국의 레이다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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