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004000)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대신증권(003540)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5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56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의 종전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49억 원이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폭시부원료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5~6월 공장 정기보수 영향으로 국제가격 대비 판가 방어가 가능해 화학 부문이 예상치 대비 호실적인 2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이 하반기 이익 성장 추세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하반기 가성소다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으며 하반기 2차전지 전구체향 내수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이익 증가 개연성이 높다”며 “식의약용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산업용 셀룰로스 역시 인도 및 동남아향 수요 증가, 원가 하락 효과 등이 반영돼 2분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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